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성인 대상 제14회 박물관 아카데미 2학기 강좌 프로그램을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2시부터 4시까지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진행한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이번 강좌 주제는 ‘역사를 만든 혁신의 아이콘’이다. 새로운 역사의 전기(轉機)를 만든 혁신의 아이콘을 주제와 인물을 중심으로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강좌는 ‘정도전-조선 건국의 설계자(신병주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이며, ‘세종대왕-천민(天民)/대천이물(代天理物)론과 보살핌의 정치(정윤재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허균-「홍길동전」,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설성경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정조-소통의 정치학(노대환 동국대학교 교수)‘, ’김정호-대동여지도, 최고의 지도서‘(양보경 성신여자대학교 지리학과 교수)의 강좌가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로는 전문가와 함께 떠나는 ‘현장답사’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각 주제별로 국내 최고 권위자들로 구성됐다. 또한 작품 사진․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서 수강생들의 이해를 돕는다. 강좌 개설과 함께 <국립제주박물관 문화총서14 – 역사를 만든 혁신의 아이콘>도 발간됐다.

박물관 아카데미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수강신청은 인터넷, 팩스, 방문, 이메일, 우편으로 접수를 받는다. 접수기간은 이달 15일까지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