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의 e-book 단말기 ‘리디북스 페이퍼’가 다음달 5일 출시된다. 리디북스 페이퍼는 리디북스가 처음으로 판매하는 e-book 단말기로, 출시 전부터 전자책 독자들이 기대를 갖고 기다려온 제품이다.

리디북스 페이퍼는 300ppi급 고해상도 ‘리디북스 페이퍼’와 212ppi의 ’리디북스 페이퍼 Lite두 가지 모델로 발매된다. 리디북스 페이퍼 가격은 14만9000원으로 최근 한국 이퍼브에서 출시한 ‘크레마 카르타’보다 1만원 저렴하다. 300ppi급 e-book 단말기 중 가장 낮은 가격이다. 리디북스 라이트 가격은 8만9000원으로 ‘크레마 카르타’ 전 모델인 ‘크레마 샤인’ 중고 가격대와 비슷하다. 가격 경쟁력을 충분히 갖춘 셈이다. 리디북스는 문자알림을 통한 1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이 경우 리디북스 페이퍼는 13만9000원, 라이트는 7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가격 경쟁력을 한번 더 끌어올리는 조치다.

리디북스 페이퍼는 epub 파일과 pdf 파일, txt 파일을 지원한다. 페이퍼는 프론트 라이트를 탑재했으며 화면 잔상 현상은 ‘리걸 웨이브폼’ 기술로 해소했다. 1GHz 속도의 듀얼코어 CPU와 280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페이지 넘김 버튼을 기계 좌우에 설치했다. 터치스크린 조작으로도 페이지를 넘길 수 있다. 무게는 190g.

사용자들이 리디북스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가 소프트웨어 지원이다. 리디북스는 지난해 말부터 전자잉크를 사용한 국내외 단말기에서 작동하는 전자잉크 전용앱을 배포하며 노하우를 쌓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