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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관광지
[추천 관광지 17] 제주티파크세계의 모든 차와 다기를 한 곳에서 경험한다
정은선 기자  |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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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1.06  17: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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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티파크는 신제주 번화가에 위치해 있어 지인들과 차 한잔하기 위해 자주 찾는 곳 중 하나다. 기존의 전통찻집보다 가격도 저렴해 부담없는 곳이기도 하다.

   
▲ 제주티파크
 1층은 판매장과 차를 마시는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판매장에는 여러종류의 차와 다기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2층은 박물관이고 3층은 교육공간으로 되어있다.

   
▲ 차·다기 판매장
 1층 프론트에서 박물관을 관람할 것이라고 말하면 학예사가 2층으로 안내해준다.

 처음 눈에 띄는 것은 커다란 보이차다. 학예사가 '보이차에 문양을 눌러 만든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이 정도 크기면 평생 먹겠네, 도대체 얼마일까?' 감탄하게 만든다.

   
▲ 보이차
 그 옆에는 우리나라의 떡차가 액자로 걸려져 있었다. 차가 아니고 하나의 예술작품이라고 해야 맞다.

 한쪽으로 화려한 색상의 티포트와 찻잔들이 전시되어 있다. 예쁜 찻잔을 모으는 취미를 가진 사람이 온다면 '환장'할 것이다. 나도 모르게 '갖고 싶다'는 욕구가 생길 정도니.

   
▲ 떡차
 특히 유럽의 찻잔과 티포트들은 금박과 은은한 색상으로 화려함을 뽐냈다. 치마모양, 집 모양, 후지산 모양등 다양한 모양의 티포트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요즘은 전기포트가 있지만 과거 유럽의 티포트는 가운데 숯을 넣어 물을 뜨겁게 해서 차를 즐길수 있는 형태였다.

   
▲ 다양한 찻잔과 티포트 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되어 있는 차는 주로 중국의 보이차다. 보이차는 지방분해 작용이 있어 기름진 요리를 먹은 후에 마시면 좋다.또, 다이어트 효과와 소화를 촉진시키는 기능이 있다. 학예사는 "실제로 뷔페를 배부르게 먹고와도 보이차 한 잔을 마시면, 라면하나를 더 끓여먹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재미있게 설명해 주었다.

 또, "우리나라나 일본은 주로 녹차를 마시는데, 녹차는 유통기한이 짧아 전시하는데 적합하지 않다. 보이차는 발효차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그 가치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 다양한 차들이 전시되어 있다.
 너무 궁금했다. 전시되어있는 보이차가 도대체 얼마인지. 어떤차는 경매에서 1억이 넘는 가격에 낙찰되었고, 어떤차는 값을 매길 수 없어 '부르는게 값'인 귀한 차도 있다고 두루뭉실하게 설명해줬다. 상상을 초월하는 차 값이다.

 황제에게 진상했던 호박모양의 금과공차, 무게가 천량이어서 천량차, 벽돌모양의 벽돌차 등 다양하고, 귀한 차들로 눈이 즐겁다.

   
▲ 황제에게 진상했던 호박모양의 금과공차
 제주티파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茶)금(金)바리' 아이스크림은 생선이 아니고, 금처럼 귀한 차를 담은 찻잔이라는 뜻이다. 보이차를 이용한 아이스크림과 녹차아이스크림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다.

 동행한 지인은 "제주도에 있는 웬만한 박물관 보다 훨씬 낫다"고 평했다. 입장료도 3,300원으로 다른 박물관 입장료에 비해 절반 가격이다. 쓸데없는 송객수수료로 입장료를 부풀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공항과 5분거리에 있으니, 제주 여행을 시작하며, 혹은 마무리 하면 들러보길 권한다.

 관람전 학예사에게 설명을 요청하면 차에 대해 상세히 안내해준다.

 ※이용안내
 관람시간 : 10:00~23:00
 이용요금 : 3천3백원

 홈페이지 : www.teapark.net
 찾아가는 길 : 제주시 연동 260-7(dmaps.kr/8sj9)

정은선 기자  esjeong@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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