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JDC면세점이 이달 5일 기준으로 올해 매출 3675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실적을 88일 앞당겼다.

올해 JDC 면세점의 매출은 2012년 1.3%, 2013년 0.6%에 그쳐, 한계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메르스 발생 등 악재를 넘어선 성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더불어 구매연령 제한 폐지와 면세한도 상향 매출 호조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JDC면세점은 올해 목표 매출을 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면세점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품목은 화장품으로 약 38.9%의 비중이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정관장 정로얄 플러스 240g 제품으로 10월 5일 현재 66억원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