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주최로 “해방 70주년과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왜곡의 본질은?”강연이 15일 오후 7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다.

강사 박한용 씨는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으로 활동했다. 성프란시스대학 교수,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를 지냈고 현재 민족문제연구소 교육홍보실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시와 이야기가 있는 우리 역사>, <우리 민족 해방 운동사>가 있다.

강의는 2014년 교학사 교과서가 일제 식민지 지배와 친일, 독재 미화, 헌법정신 마저 무시한 단 하나의 반대한민국적 교과서로 오히려 일본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일본 문부성 검인정 교과서로 착각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이 교과서를 왜 이렇게 규정 할 수밖에 없는지를 각 내용별로 상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이 교과서 집필은 친일세력과 뉴라이트가 주도했음을 밝힌다.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으로 활동했던 박한용씨의 강의는 현재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한국사 국정화 반대’ 라는 사회적 저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노무현재단제주위원회 064-74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