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제주밭담 축제가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가 주관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제주밭담축제 컨셉은 ‘제주인의 삶과 제주 돌문화’이다. 프로그램은 김녕․월정․행원리 밭담길 걷기, 밭담 쌓기, 맷돌 바리스타 체험, 갈중이 염색 체험 등과 제주밭담장인 경연대회, SNS 밭담사진 콘테스트, 밭담그림그리기 등이다. 교육․학술행사로는 농어업유산 세미나, 제주밭담 교육, 6차산업 교육 등을 마련한다. 문화공연은 사우스카니발 , 제주밭담 힐링콘서트, 제주돌문화 토크콘서트 등이다.

제주밭담 축제 개막식은 30일 오후 5시에 시작하며 길트기, 지역동아리 공연, 개막 축하콘서트 등으로 마련한다.

제주밭담은 FAO GIAHS(세계중요농업유산) 관계자로 부터 가치가 매우 높고, 경이롭다는 평가 받고 있으며, <25시>의 작가 게오르규는 “도로변의 돌담 집과 집을 구획하는 울담, 밭과 밭을 구획하는 밭담 등은 제주만의 명물이다󰡓라며 극찬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