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6일에 개막한 2015 제주국제감귤박람회에 도민과 관광객 8만3000여 명이 찾으며 성황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농업기계 자재관, 감귤산업전시관, 감귤기술전시관, 감귤향연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쇄기, 전정가위 등 농업기계자재가 전시된 농업기계자재관과 제주보유 감귤 400여점이 출품 전시되고 있는 감귤향연장이 농업인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5개 감귤주산지 감귤관련 제품이 전시된 지구촌 전시관과 자매결연도시 특산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는 감귤산업전시관도 관람객의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자청비, 불로초와 서복 등 대형조형물과 물 허벅, 대학나무, 초가집 등 감귤조형물을 설치하여 포토 존은 이색적인 추억거리가 되고 있다.

9일에는 박람회장 내 농업인 교육관에서 국내외 바이어 및 업체 간 상담회가 열렸다. 박람회장 주무대에서는 제주관광대학교 학생들의 캡스톤 디자인 경연대회도 진행됐다.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감귤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감귤신품종 개발 및 보급 촉진전략 국제학술심포지엄은 오후 2시부터 국립종자원제주지원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