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1일에 열린 코릿페스티벌에 참가한 김방훈 전 시장(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희룡 지사 사이에)

제주도는 14일, 민선6기 제2대 정무부지사에 제주시장과 도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한 김방훈 전 시장을 지명하였다고 밝혔다.

김방훈 정무부지사 지명 대상자는 1954년생으로 제주시 한림읍 출신이며, 한림공업고등학교와 경일대 산업대학원을 졸업했다. 제25대 제주시장과 도 기획관리실장을 비롯 도시건설본부장, 자치행정국장 등 행정 전 분야의 주요보직을 역임하였다.

제주도는, 김방훈 지명자가 다양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도민과 도의회, 정당 및 언론, 국제통상 업무를 적절하게 수행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특히 풍부한 도시건설 분야 경험은 제주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대역사인 제2공항 건설 현안업무 추진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도의회와 협의하여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고, 도의회의 청문회 경과보고서가 제출된 후 정무부지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 총선 출마가 거론되던 김방훈 전 시장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시 갑 선거구의 새누리당 후보군은 강창수, 신방식, 양창윤, 장정애, 정종학으로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