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기사제보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RSS

2020.12.4 금 14:13
제주레저신문
칼럼
왜! 추자도 삼치인가?
제주레저신문  |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11.18  17:33:5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김문형 추자면 부면장

추자도 앞바다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겨울별미 삼치어장이 형성되었다. 몇 달 동안 일손을 놓고 바다만 바라보던 어민들의 부산한 손길이 추자군도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추자도를 알려면 삼치를 알아야 한다. 추자도는 참조기의 섬이지만 추자도 어업을 이끌어온 주인공은 바로 삼치였다. 그 가치를 처음 발견한 사람들은 일본인들이었다. 추자도 사람들은 일본에 삼치를 공급하느라 말할 수 없는 노동에 시달렸다고 한다.

삼치는 국내 연안에서 잡히지만 추자 삼치를 최고로 친다. 바다 밑바닥까지 내린 그물로 온갖 생선을 잡는 저인망어선과 달리 낚시를 이용해 잡는다. 추자 어선들이 사용하는 삼치 어법은 일반 낚시를 이용하는 다른 지역과 다르다. 100∼150m에 이르는 긴 줄 끝에 인조미끼를 끼운 낚시 60∼80개를 바닷속에 내려놓은 뒤 일정 속도로 운항하면서 삼치를 잡아 올린다.

추자도 삼치 조업은 일제강점기부터 시작했다. 당시 잡힌 삼치는 전량 일본으로 수출되거나 공출됐다. 왜 일본사람들이 추자도 삼치를 최고로 치고 있는 것일까? 추자도 삼치는 주로 겨울철에 어장이 형성되어 산란기 직전 3~5Kg의 체중을 유지하며 연중 가장 많은 특유의 기름기를 가지고 있어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과 더불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본사람들의 입맛을 자극시키고 있는 것이다.

   
▲ 삼치회

삼치는 크면 클수록 지방,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많아지고 맛이 더욱 좋아진다. 대부분의 생선이 어두육미라 하여 머리쪽이 맛이 더 좋은 반면 삼치는 꼬리쪽이 맛이 더 좋다. 그 이유는 이동시 주로 꼬리를 움직여 이동하며 다른 어종보다 이동 속도가 빨라 꼬리쪽에 근육질이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다. 삼치 맛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추자사람들의 삼치 요리방법은 싱싱한 회, 또는 말려서 찌거나 소금간을 하여 굽는다. 회로 먹을때는 김과 추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해풍 먹은 파김치, 추자사람 손맛이 들어간 간장양념을 더하면 맛을 한층 더할 수 있다.

올겨울 한번쯤 가족과 연인과 함께 섬 바다 사람이 동화되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섬 추자도를 방문하여 올레18-1코스도 거닐고 삼치향기에 푹 빠져 보는 것이 답일 듯 깊다.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레저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타이어, 겨울 안전 운전 키워드
2
특수배송비 청와대 국민청원
3
'제주 한달살기' 코로나 확진
4
제주도, 제2공항 '반칙' "일단 중단"
5
제주유나이티드 ‘찾아가는 축구교실’
6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시작
7
김정윤 도예전 '색의 흐름'
8
정조국 공식 은퇴
9
위 호텔 겨울 패키지
10
빛의 벙커 : 반 고흐 전, 2월 28일까지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사로 109-1 2층  |  대표전화 : 064-725-3700  |  팩스 : 064-725-0036
등록번호 : 제주아-01029  |  등록일 : 2011년 5월 30일  |  사업자등록번호 616-27-96889  |  창간일 : 2011년 5월 31일
발행인 : 양인하  |  편집인 : 강민식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민식
Copyright © 2011 제주레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leisuretimes@leisur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