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골프장 전경

 제주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영주)이 도내 골프장을 대상으로 잔디, 토양, 유출수에 대한 농약잔류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 규제대상인 고독성 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골프장 환경의 안정성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장 농약잔류량 조사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반기 시료채취는 지난 4월부터 불시에 실시하였고, 고독성 농약인 엔도설판 등 42종의 농약에 대해 검사를 하였으며, 그 결과 고독성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지만, 클로로탈로닐 등 총 8종의 농약성분이 잔디와 토양에서 검출되었으며, 유출수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검출된 농약성분은 살충제 3종, 살균제 4종, 제초제 1종으로 모두 보통(저)독성 농약이고, 잔디에 사용이 가능한 농약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향후 골프장의 지속적인 농약잔류량 조사를 통해 고독성 농약 및 사용이 금지된 농약의 사용여부 감시와 더불어 골프장 농약안전사용, 화학농약사용 저감유도 및 미생물농약 사용 확대 등을 통한 친환경적 골프장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전화 : 제주특별자치도 토양화학과(064-710-7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