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트조종시험장

 해양경찰청은 국내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취득인구가 10만명을 넘어 본격적인 해양레저시대를 맞았다고 21일 밝혔다.

 동력수상레저 조종면허는 육상에서 자동차를 운전할 때 갖춰야 하는 운전면허처럼 해상에서 5마력 이상 배를 조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해경에 따르면 요트 등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를 취득자가 4월 현재 기준 10만2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으며,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은 지난 2000년 속초해양경찰서에서 처음 실시돼 첫해 6천966명에서 매년 1만명 가량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제주에서도 늘어나는 요트인구의 제주 수용을 위해 기존 조종면허에 추가 요트 조종면허시험도 금년 3월 부터 매달 1회 실시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에서는 “전국적으로 약 2,800여명이 요트조종면허증을 취득하고 있고 매년 응시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제주지역에 상시 개최되는 요트조종면허시험이 제주지역을 수상레저의 메카로 자리 잡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조종면허 시험은 서울, 고성, 통영, 안동, 속초, 부산, 목포, 제주에 있는 조종면허 시험장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