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촌에서는 임진년 설을 맞아 21일부터 24일까지 다양한 무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설 맞이 민속행사는 단순히 세시와 관련된 체험 행사와 볼거리만을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료로 연을 만들고 날려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연날리기는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 사이에 그 해의 재앙을 멀리 보낸다는 의미에서 행해지던 민속놀이다.

 또한 가마솥에 찐 찹쌀을 관람객이 직접 떡메를 쳐서 재래방식으로 인절미를 만들어 먹는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옛 맛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오색 한지를 옆전에 꿰어 직접 만드는 민속 제기 만들기와 민속촌 스템프를 찍어 만드는 딱지 만들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지게발 걷기, 동차타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민속 체험 놀이와 대형 장작 윷놀이를 즐길 수 있다.

 행사기간 중에는 1일 3회 제주민속촌 민속 공연팀인 '노리안 마로'의 다양한 민속놀이 퍼포먼스를 공연한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할 수 있도록 가족단위 체험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 제주민속촌 064-787-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