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노지감귤이 고품질, 안정생산으로 지난해에 비해 26.6%높은 10kg당 1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 제주노지감귤

 노지감귤이 좋은 가격으로 유지되는 이유로는 고품질감귤 안정생산을 위한 감귤원 1/2간벌, 토양피복재배, 감귤원 휴식년제, 방풍망·차수막 시설사업 확대 등이 있다.

 또한 브랜드 감귤 유통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가 높아졌고, 캐나다·러시아·영국·싱가포르 등 12개국 수출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귤 판매 동향을 살펴보면, 생산예상량 56만9천톤의 74.7%인 42만5천톤을 유통처리되었다. 유형별로는 도외상품출하 28만2천톤, 가공용 9만8천톤, 기타 4만1천톤(택배, 관광객구매 등)이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설을 맞이해 감귤 소비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비상품 감귤 유통 차단, 철저한 품질관리에 대한 감귤농가와 유통관련 종사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