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아직은 제주도에 소식 없다

제주도는 2016년도 전기차 보급을 확대와 이용자 편의 확보 등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12년도 관용전기차 100대 보급을 시작으로 2015년 말 기준 전국의 40%인 2366대 보급과 전국 45%인 충전기 2516기를 구축했다.

올해 제주도는 예산 1000억원을 들여 정부의 전기차 보급물량 50%인 4000대를 보급하고, 2월 초순 경에 공모 계획을 확정하고 제작사 별로 공모 신청을 받는다.

전기차 1대당 구매 지원금은 정부 1200만원, 제주도 700만원을 포함한 1900만원이고, 충전기는 1기당 400만원 지원한다. 또한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폐차하거나 도외 지역으로 반출하는 도민에게 우선 보급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전기이륜차 100대도 시범적으로 보급한다.

이와 더불어 가정용 충전기와 급속 115기를 포함한 총 4217기로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콜센터를 연중운영하는 한편 전기차 안전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하고 이용자 대상 안전 교육을 정례화한다. 또한 전기차 안전검사기준과 배터리 자원화 연구를 추진하고 정책연구센터 운영으로 전기차 보급과 산업육성 정책도 개발한다.

제주도는 전기차 인식 확산과 전기차 문화를 선도하기 위하여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개최하고, 에코랠리 대회, 제1회 전기차의 날 선포식과 전기차 주간 운영 및 전기차 체험도로 선정 운영 등 다양한 전기차 연관 행사와 체험기회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