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자연사박물관은 향토 자연자원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과 아울러 제주를 찾는 내외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알리는 문화관문 역할 수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민속자연사박물관

 먼저 학예직 1인 1연구과제로 학예연구조사 활동 강화를 추진하며, 고문서 등 서지(書誌) 해제 발간 사업과 도내 민구(민간에 전해 오는 일상생활 용구)류 조사 연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남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후에지역으로 연구과제를 확대하여 표류(漂流) 문화사 발굴을 추진한다.

 지난해에 이어 수준 높은 민속․자연사 자료 수집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고고민속 100점, 자연사 150점 등 총 250점의 자료를 수집하여 향후 2014년까지 38,750점의 자료 수집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박물관 서버 시스템을 구축하여 체계적인 유물 이미지디지타이징작업을 진행하고, 문화재 지정도 추진한다.

 주5일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온 가족이 함께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운영되어온 9개 프로그램에 더하여 2012년에는 어린이 생태문화해설사 '촐람생이' 등 5개 프로그램이 새로 마련된다.

 이외에도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최 기념으로 '보물섬, 제주의 생물과 자연' 특별전을 추진하고, 2012 대탐라전 기간 이동박물관을 운영하여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제주의 민속을 압축하여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