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주방송총국은 '시청자 대음악회' 2012년 첫 번째 공연인 '천변살롱'을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1930년대 유행한 우리노래 15곡에 이야기를 입힌 음악극이다.
'오빠는 풍각쟁이', '애수의 소야곡', '왕서방 연서' 등 중장년층의 감성을 자극하는 옛 가요 15곡으로 구성됐다.
귀에 친숙한 옛 가요가 주인공 박모단의 이야기와 함께 맛깔나게 어우러져 연주된다.

 1930년대 노래에 이야기를 더해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공연으로 '천변살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꿈 많은 한 아가씨의 인생을 드라마 콘서트라는 신선한 장르로 연출했다.

 '천변살롱'은 서울에서 매회 매진을 기록하고 '2010 PAMS 초이스', '2011년 한국문예회관연합회 우수공연', '2011년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뮤지컬 배우 박준면이 옛 가요를 들려주며, 음악감독 하림과 '어쿠스틱 살롱밴드'는 아코디언, 피아노, 기타, 콘트라베이스, 바이올린으로 구성되어 악기 본연의 소리를 느끼게 해준다.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만요(漫謠)가 기성세대에겐 아련한 추억으로 향수를 선사하고, 요즘세대에겐 하림과 어쿠스틱 살롱밴드의 경쾌한 연주가 색다른 감동으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연의 초대권은 KBS제주방송총국 정문에서 배부 받을 수 있다.

 문의 : 740-7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