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로축구팀 랴오닝 홍윈팀에 이어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녹지선화팀도 제주시에서 동계 전지훈련 캠프를 차렸다.

중국 랴오닝 홍윈 프로축구팀 40명은 지난 2015년에 이어 2회 연속 제주시에 전지훈련차 방문한 해외팀으로 11일 제주에 도착, 12일부터 28일까지 종합경기장내 애향운동장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중국 상하이 녹지선화 프로축구팀 50명은 15일 제주에 도착, 16일부터 23일까지 종합경기장 내 주경기장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양 팀 모두 전지 훈련 기간 중 국내 K리그 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랴오닝 홍윈팀은 17일 제주유나이티드FC와 시작으로 4회의 일정이 있고, 상하이 녹지선회팀은 16일 상주상무FC와 시작으로 3회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경기장 무료사용, 환영현수막 게시, 선수 수송차량 지원, 제주특산품과 훈련용품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 제공으로 내년에도 더 많은 해외 스포츠 팀을 제주로 유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