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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 없는 맑은 하늘을 제주의 자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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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08  17: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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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순월 제주도 생활환경관리과

이제 우수·경칩이 지나고 그야말로 꽃피는 봄이다. 살랑 살랑 봄바람이 코 끝을 간지럽힌다. 제주에 오는 사람들은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공기부터 다르다고 입을 모으고 그 상쾌함에 쾌재를 부른다. 이처럼 제주의 “맑은 공기”는 우리의 자랑이자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이다.

그러나 제주시 도심속으로 들어오면 사정은 달라진다. 차량통행량이 많고 자동차 매연 등으로 인하여 대기오염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대기오염물질의 절반은 자동차 매연, 그중에도 노후 경유차가 주범이다. 제주도에 등록된 차만도 435천대가 넘고 있으며 이중 매연을 배출하는 경유 차량만도 17만7000대로 전체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경유차 중에서도 대기오염도가 높은 것은 낡은 차량들이다. 자동차전문가에 따르면 차령 10년의 경유차(대형화물기준)는 차령 1년의 경유차에 비해 10배의 대기오염원을 배출한다. 맑은 하늘 만들기의 관건은 낡은 경유차 잡기에 달린 셈이다.

제주도에서는 노후된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매연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배출가스 저감사업의 일환으로 경유엔진을 LPG엔진으로 개조하는 사업을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도 3월부터 총 사업비 663백만원을 투자하여 165대의 경유차를 LPG차로 개조할 계획인데, 개조 대상 차량은 2005년 이전에 제작되어 도내 등록∙운행중인 경유자동차로서 2000년에서 2005년도 어간에 제작된 차량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엔진개조시 차종에 따라 대당 390~415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며 본인 부담금은 10~40만원 가량이다. 엔진개조 차량은 폐차시까지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되고 엔진부품이 교체되어 엔진수명이 연장되는 장점이 있다.

이제 제주도는 청정과 공존의 상징인 대기질 개선으로 매연 없는 깨끗한 거리와 맑고 푸른 하늘로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깨끗한 공기를 마실 권리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유차 엔진개조사업을 희망하는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맑은 하늘 만들기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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