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제주관광의 전략적 홍보를 위해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지역을 겨냥한 특화 콘텐츠를 제작했다.

 공사는 지난해 9월 말레이시아 현지 모델을 제주로 초청해 6개 주제의 제주관광 테마를 에피소드화한 영상촬영을 추진했고, 현재 I-Pad(아이패드)와 페이스북, 웹사이트에서 홍보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 원투 플라이 매거진(12 Fly Magazine) 아이패드 앱

 이 홍보사업은 말레이시아 온라인 관광정보 제공 매체인 '원투 플라이 매거진(12 Fly Magazine)'과 공동으로 추진됐으며, 아이패드용 앱과 페이스북 등 온라인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홍보채널을 활용했다.

 홍보 영상물은 약 10분 분량이며, 6가지 에피소드 제주를 소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제주의 독특한 문화(해녀), 자연경관(성산일출봉), 동남아 선호 관광지(박물관), 한류 로케지, 무슬림 인프라(할랄음식점, 기도문화 물품 제공 호텔) 등으로 모델 '도로시 젠(Dorothy Jen)'의 목소리와 함께 자유로운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무슬림 인프라 소개 장면이 삽입되어 있는 점은 현지 무슬림을 대상으로 한국(제주)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업계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다변하는 관광 시장 속에서 제주관광의 전략적 홍보를 위해서는 트랜드 분석을 통한 명확한 타깃 설정이 관건이며, 무슬림 인프라 소개 등 특화 콘텐츠 반영은 기획의도를 반영한 성과물로 향후 홍보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동남아인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홍보영상물을 제작해, 향후 있을 현지 세일즈콜 추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