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석 후보(새누리당, 제주시갑)는 31일, 선거관리위원회에 국회의원 후보 등록시 재산신고를 하면서 실수로 누락한 사실을 시인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3월 30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재산신고사항 중 후보자 소유의 대지 227.9㎡(68.93평)가 누락되었다는 의의제기가 접수되어 2016년 4월 1일까지 관련 소명을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양치석 후보는 “누락된 대지의 위치는 자택 담장 안에 있는 것으로, 두 필지이지만, 실무자의 확인 과정에서 하나의 대지로 인식하고, 또한 도로명주소로는 검색이 되지 않아 누락 착오가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는 “착오로 인한 누락으로 의혹이 제기된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며 “2015년 11월말까지 매년 공직자 재산신고를 하면서 성실하게 신고를 했었다고, 이미 공개된 토지를 고의로 누락시킬 이유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요구한 자료를 성실히 제출해서 실무자의 단순 착오였음을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