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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와 국민의당 서귀포에서 단일화?위성곤 후보와 김성대의 의아한 조합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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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04  1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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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안철수 대선 지원유세 당시. 원 안이 김성대 씨

김성대 씨(이하 경칭 생략)는 2012년 대선 시즌에 직장인 제주테크노파크에 사표를 내고 안철수 캠프에 합류했다. 안철수가 대선을 포기하기 전까지는 ‘진심캠프’의 공보팀장을 맡았다. 2013년 9월에는 안철수의 ‘정책 네트워크 내일’에 제주출신으로는 유일하게 기획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4년 2월, 안철수의 새정치플랜 발표 발표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 제주도에서 새정치추진위원회 조직위원을 맡고 있었다. 같은해 2월 17일 ‘새정치연합’ 창당 주축 인사 명단에도 ‘전 청와대 행정관’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이름을 올렸다.

안철수는 2015년 12월 13일 새정치연합을 탈당했다. 12월 29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6 한국의 의제’토론회에는 윤태곤 안철수 후보 캠프 상황실 부실장, 금태섭 상황실장, 김윤재 전략담당, 조현욱 전 비서관과 함께 김성대 전 진심캠프 공보팀장이 참석했다. 2016년 1월 10일에 발표한 국민의당 창당발기인에도 참여했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안철수 맨인 김성대는 현재 어디에 있을까? 국민의당 후보인 장성철(제주시갑)이나 오수용(제주시을) 캠프에 있을 것이다. 그것도 아니면 정당 비례대표 표를 얻기 위해서 동분서주 하고 있을 것이다. 이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없다.

서귀포에 있다. 위성곤 후보(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캠프에 있다. 캠프 ‘총괄’을 맡고 있다고 한다.

국어사전에는 없지만 정치권에서 많이 쓰는 말중에 ‘금도’가 있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 위성곤 후보 서귀포 유세. 원 안이 김성대 씨. 위성곤 후보 페이스북 캡처

김성대나 위성곤 후보 모두 금도를 넘어섰다. 위성곤 후보는 엄연히 다른 진영에 적을 두고 있는 인사를 ‘도둑질’한 것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김성대가 자진해서 간 것인지, 위성곤 후보측에서 이른바 영입이라는 걸 한 것인지는 알지 못한다.

김성대는 당연히 자당 후보 선거지원에 나서야 하는 것이 도리다. 안철수에 대한 도리이고 국민의당 당원의 도리이고 자당 후보인 장성철, 오수용에 대한 도리이다. 당적을 가지고 있고 중책을 맡고 있는 정당인의 도리다.

정치 무관심은 투표율을 떨어트려 선거의 4대 원칙 중 하나인 직접 선거 기능을 약화시킨다. 정치 무관심은 국민의 의사를 왜곡하게 하고 선량의 기능을 하지 않는 인물이 국민의 대표가 되게 한다. 정치 무관심은 결국 건강한 민주주의를 병들게 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정치를 외면하게 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정치인의 사익 전념은 대표적인 원인이다. 또한 일반인의 상식에서도 고개를 갸웃거리게 할 행동을 태연히 보여주는 행태도 정치에서 고개를 돌리게 하는 큰 원인 중 하나다.

의리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마땅히 지켜야할 바른 도리’라고 한다. 도의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행해야 할 도덕의나 의리’라고 한다. 거창하지 않다. 장삼이사, 필부필부, 갑남을녀 모두가 이를 의식하면서 살아간다. 어겼을때는 비난이 따른다. 정치도 사람이 모여 하는 것이라면 예외일 수 없다.

한 인사는 말했다. “간 사람이나 받은 사람이나” 말투는 비웃음과 환멸을 담고 있었다. ‘부른 사람이나 응한 사람이나’로 바꿔도 비웃음과 환멸은 줄어들지 않는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개인에 대한 환멸에 그치지 않고 정치에 대한 환멸로 이어지는 것이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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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궁물의당
찰스의 어명을 받고 했는가? 걍 했나요?
양다리 보험 행보를 기사화 한 강기자와 레저신문은
제주도의 뉴스타파로 인증합니다.
각박한 세상 크게웃다 갑니다.

(2016-04-05 08: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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