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이 제주어(사투리)를 이용한 독특한 발매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 공원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용어는 당연히 표준어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용어는 표준어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제주경마공원은 일부발매소 시범운영에 과감히 제주사투리를 도입했다. 도민에게는 친숙한 분위기를 자아내게 하는 감성 서비스를, 관광객에게는 새롭고 재미있는 제주사투리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할 목적이다.

고객응대 언어로는 “어서오십시오”를 “혼저옵써예 삼촌와수광”으로, “거스름돈 1000원입니다. 확인하십시오“ 는 ”거스름돈 1000원인디 확인해봅써예“로, ”드릴까요?“ 는 ”드리카마씸?“ 등 제주사투리들을 발매 현장에 사용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사투리를 쓰는 발매원이나 고객들이 좀 어색해 하지만 제주경마공원은 앞으로 약 2개월간 제주도민들과 관광객들의 반응을 면밀히 분석하여 전 사업장으로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