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요배 '버트 하디 사진에 대한 경의'

강요배 : 시간속을 부는 바람
4월 15일부터 7월 10일까지 열리는 제주도립미술관 초대 기획전이다. 강요배, 강요배(1952~ )는 한국민중미술 1세대 작가이다. 80년대 미술그룹 ‘현실과 발언’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리얼리즘 회화와 역사 주제화의 새로운 지평을 펼쳐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주의 자연과 역사를 주제로 인간의 감정서린 풍광을 그리는 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1992년 ‘제주민중항쟁’에 역사 인식을 담은 ‘동백꽃 지다’전은 화가로서 그의 노정에 뚜렷한 지표를 설정했다. 강요배의 첫 전시회는 1976년 제주시 관덕정 인근 대호다방이 장소다.

2016 제주경향하우징페어
경향하우징페어는 이미 유명하다. 제주에서도 최대 건축, 인테리어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된다. 집과 건축, 인테리어에 대한 모든 것을 전시한다. 전원주택, 내장재, 외장재, 창호재, 전원주택, 구조재, 지붕재, 석재, 바닥재, 목재, 가구, 냉난방기기　시스템, 건축공구, 도장재, 방수재, 단열재, 조경시설물, 공공시설물, 조명, 전기설비 등이다. 세미나에서는 올바른 내 집 짓기와 소형주택 소유를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16 제주 리빙앤라이프스타일’도 둘러 볼만 하다. 제사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제주 고산리, 신석기시대를 열다
선거가 끝났다.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은 더 좋은 미래를 꿈꾸게 하는 힘이다. 6월 5일까지 이어지는 전시이지만 매번 그렇듯이 어 어 하다가 놓치게 된다. 한국 신석기문화를 대표하는 전시품 약 600점을 통해 제주도의 오랜 과거를 볼 수 있다. 한반도의 빗살무늬토기 보다 2000년 앞서 만들어진 ‘고산리식 토기’와 함께 출토된 후기구석기 전통의 석기들을 전시해 한국 신석기문화의 형성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전시는 5부로 구성돼 있다. 메모는 관람을 더 풍요하게 해준다. 국립제주박물관.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2016지구환경축제
16일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열린다. 주제는 ‘탄소제로, 숨쉬는 지구(Carbon Zero, Breathing Earth!)’. 시민들과 녹색생활을 공유하고 지구환경 중요성을 모색해 본다. 녹색생활과 과학을 연계한 체험부스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먹는 물병 Ooho! 만들기, 바른식생활 체험, 토종팝콘 만들기, 친환경수세미 만들기, 폐벽지를 이용한 수첩만들기, 에코주머니만들기, 전통도예체험 등 친환경 녹색생활을 위한 프로그램과 태양광자동차만들기, 태양열 조리기 체험, 태엽인형만들기, 자외선변신팔찌만들기 등 환경과학교육의 장도 준비한다. 아울러, 자전거 대여, 자전거모형만들기 체험, 자전거 골든벨 등 자전거 마당 프로그램과 재활용의류, 소품판매 나눔장터와 어린이 벼룩시장도 운영한다.

가파도 청보리축제
이달 9일 시작한 축제는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진다. 한 달동안 가파도는 축제다. 이번 축제에서는 소라잡기, 통발체험, 청보리밭 걷기, 보리밭 연날리기 등 체험 행사와 보물찾기 등을 운영한다. 보리쌀, 비숫가루, 톳, 미역, 소라 등 농수산물도 판매한다. 지난해 축제기간동안 4만1000여명이 가파도를 방문했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배편 등은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자.  

세월호 추모 2주기
서귀포문화빳데리에서 개최한다. 세월호, 벌써 망각으로 보낼 때는 아니다. 과거를 잊지 않음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목적이다. 16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한다. 제주와 서울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타악연주자 정인호, 웃는돌 무용단 수석무용수 출신 이순, 제주국제실험예술제 김백기 예술감독, 해금 연주자 한나라, 가야금 연주자 김혜미, 제주춤연구원 부원장 박연술, 등이다. 그 외 김기철(기타 ,피아노), 강한여자(판소리), 안지석(춤), 김한결(춤) 등 다양한 분야 예술인들이 세월호 추모영상과 시낭송을 진행한다. 입장료는 1만원. 문의 064-738-5855

▲ 박성진 '가을사려니'

2016 백록담전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과 교수작품전이다. 미술학부 교수 7명과 시간강사 30명이 참여해 설치작품 9점과 서예 1점, 회화 27점등 총 37점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김방희, 김용환, 박성진, 강민석, 곽정명, 손일삼, 이창희, 이영진, 임갑재, 고경희, 김맹희, 김유경, 고은, 김명진, 유창훈, 이성종, 현덕식, 이미성, 안진희, 고보형, 부지현, 이명철, 송석희, 이은경, 최창훈, 김강훈, 홍보람, 정상섭, 김수연, 김상현, 송재경, 이승수, 서성봉, 고윤정, 김도훈, 강세움, 김승욱. 장소는 문예회관 제1전시실. 이달 18일까지 이어진다.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제5회 정기연주회
17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슬라브 무곡 8번 사단조, 작품 45번'과 '첼로 협주곡 1번 다장조'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 64번' '교향곡 9번 미단조, 작품 95번 신세계로부터' '교향시 핀란디아 작품 26번' 등을 들려준다. 첼로 오성종, 바이올린 고남혁이 협연한다.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1년에 창단했다. 다문화·일반 가정·저소득층 청소년들로 구성됐다. 명예지휘자는 금난새, 상임지휘자는 이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