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덕준)에서는 이달 21일 오후 6시 국립극장서 <춤, 홍랑>을 공연한다.

<춤, 홍랑>은 조선 정조 시대 제주에 유배 온 조정철과 제주 여인 홍윤애의 절개와 사랑을 현대적인 감각의 춤과 음악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총 25개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제주 풍경과 제주인의 삶과 더불어 제주목 연희각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연회, 애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의 춤 장면이 담겨 있다.

2014년도에 창작된 이 작품은 제주도립무용단 대표 공연으로, 제주의 역사적 사실, 민요 등을 활용해 제주 특색을 잘 살린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무용단 창단 이래 국립극장 첫 무대인 만큼 기존 작품의 완성도를 보다 높여 제주 문화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무료 관람이며 입장권은 공연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 배부한다.

문의 제주문화예술진흥원 064-710-7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