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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과 도덕을 대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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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17  23: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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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안 제주도농업기술원

최근 제주 공직사회 화두는 단연 청렴일 것이다.

청렴이라 함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는 강직한 뜻을 내포하고 있다. 사회구성원인 우리들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덕적인 성품과 행동인 것이다.

해를 거듭해 올해도 각 부서마다 청렴시책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원에서도 매주 수요일 아침마다 직원들의 릴레이 청렴방송부터, 청렴 글귀가 새긴 티셔츠를 입어 홍보하고, 청렴밴드를 만들어 좋은 글과 동영상 등을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각 부서의 다양한 청렴시책의 배경에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제주도가 최하위로 계속 추락하고 있는 것도 주요한 하나의 요인이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는지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있는 반면 비웃기라도 하듯 비위를 터트리는 사례로 인해 많은 공직자들이 허탈한 마음과 상실감을 느낄 것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공직자와 정치인의 도덕성은 일반인보다 높아야 한다. 그만큼 도덕성과 청렴함을 잃은 공직자의 부패나 도덕적 해이, 도덕적 불감증, 비리에 대해 묵인하는 자세 등으로 인해 일반시민이 받는 피해는 높기 때문이다.

끊이지 않는 비리에 대해 이제는 냉철하게 생각해 볼 때다. 제주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괸당 문화가 낳은 온정주의 또는 지역, 혈연, 학연주의로 인해 비도덕적인 행위가 묵인되고 있는 건 아닌지? 또는 ‘내가 하면 로맨스이고 남이 하면 스캔들’인 것처럼 나에 대한 도덕적인 사고를 너무 느슨하게 보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벌거벗은 임금님의 동화처럼 진실 되지 않은 행동에 대해서 “임금님이 벌거벗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며, 부당한 거나 도덕적이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이건 부당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다시금 느슨해버린 도덕적 사고를 이제는 꽉 죄여야 할 때이다.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 공직내부에서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떠들썩하게 벌이고 있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지 않기를 희망하며 연말에는 보다 상승된 평가를 얻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청렴사랑을 실천해보자!!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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