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려니숲길 가는 길

제8회 사려니숲 에코 힐링 체험’ 행사가 6월 4일부터 18일까지 사려니숲길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비자림로 사려니숲 입구∼사려니오름(16km), 사려니숲길 입구∼남조로 붉은오름입구(10km), 붉은오름∼사려니오름(10km) 등 8개 코스에서 진행된다.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하고 있는 물찻오름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올해에는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송잇길 짚신 걷기, 희망 리본 달기, 추억의 우편함 운영, 사려니숲 생태 스탬프 찍기, 사려니 사진 공모전 등이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4일에는 오전 10시 개막식에 앞서 9시부터 방송인 허수경의 토크콘서트와 북사인회가 열리고, 가수 신형원 공연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위키드’에 출연해 제주 소년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오연준군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매주 토ㆍ일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매시간 명상 체험 시간을 마련한다. 매주 일요일에는 전문가와 함께 하는 숲길 탐방이, 마지막 날에는 사려니숲길 대행진을 시작한다.

사려니숲길 주변 남조로변 붉은오름 정상 전망대에서는 오름 군락과 한라산, 경주마육성목장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월든 삼거리 삼나무 숲에는 산책 코스와 함께 명상의 전당을 마련한다.

지난해 열린 제7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에는 국·내외 관광객 4만4500여 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