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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시돌목장 안에 유기농 우유카페, ‘우유부단’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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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09  14: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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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그니처 밀크티와 아이스크림

예비사회적기업 섬이다(대표 김종현)는 이달 10일, 한림읍 금악리 성이시돌 목장 내에 우유카페, ‘우유부단’을 정식 오픈 한다. 우유카페 ‘우유부단’은 성이시돌 목장의 유기농 우유를 활용하여, 수제 아이스크림, 수제 유기농 밀크티를 제조 판매한다.

‘우유부단’의 한자어는 ‘優 넘칠 우’, ‘柔 부드러울 유’, ‘不 아니 부’, ‘斷 끊을 단’ 으로 ‘너무 부드러워 끊을 수 없다’는 뜻이다.  ‘우유를 향한 부단한 노력’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도 있다.

‘우유부단’의 주 메뉴는 수제 아이스크림과 수제 밀크티. 수제 아이스크림은 단백하고 깔끔하다. 성이시돌 유기농 우유의 맛을 최대한 살린 맛이다. 수제 밀크티는 다섯 종류다. 유기농 아쌈, 유기농 얼그레이, 제주 생강, 우도 땅콩, 다희연 유기농. 모두 녹차를 활용했다.

‘우유부단’ 건물은 목장 내 나무 창고가 콘셉트이다. 우유팩 의자 등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우유부단’은 성이시돌 목장과 예비사회적기업 섬이다가 공동투자와 협업 결과물이다. 수익금은 (재)성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가 운영 중인 호스피스 복지의원 등 복지시설과 예비사회적기업 (유)섬이다의 청소년/청년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성이시돌목장은 우리나라 최대의 유기농 우유 생산 목장이다. 또한 최근 성이시돌 목장은 일명 ‘나홀로 나무’ 등 목장 풍경과 테쉬폰이라는 독특한 건축물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사진찍기 명소로 주목 받고 있다. 예비사회적기업 (유)섬이다는 제주 용담 해안도로의 유명 로컬푸드 레스토랑 및 카페인 ‘닐모리동동’을 운영하고 있다. ‘우유부단’은 각 기관의 장점과 전문성이 잘 살아 있는 새로운 브랜드와 서비스인 셈이다.

   
▲ 카페 우유부단

최근, 우유 소비량 감소 등으로 낙농업계는 심각한 경영난을 맞이하고 있다. 단순한 1차 생산에서 벗어나, 가공 및 서비스업을 포괄하여 고부가가치 6차산업으로의 발전이 필요하다. ‘우유부단’은 성이시돌 목장의 브랜드 강화와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종현 예비사회적기업 섬이다 대표는 “ ‘우유부단’은 건강한 유기농, 로컬푸드 식재료와 정선 어린 좋은 음식을 통해, 어려운 낙농업을 도울 수 있는 모델이 되고자 한다”며 “성이시돌 목장이 보여준 친환경적 생산과 인간 중심의 일자리 창출, 제주 공동체를 위한 기여를 본받아, 대표적인 사회적 경제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유부단’은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142-2 번지(한림읍 금악동길 38번지)에 있다. 영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주 수요일은 정기 휴무이다. 주메뉴는 우유부단 아이스크림, 시그니처 밀크티, 얼그레이 밀크티, 제주 우도땅콩 밀크티, 제주 유기농 녹차 밀크티, 수제 스콘 등이다. 전화는 064-796-2033.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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