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

제3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가 8월 5일부터 7일까지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박인비가 출전해 리우올림픽을 대비한다. LPGA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성 기록을 보유한 박인비의 참가는 대회의 격을 높이는 효과가 충분하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과 초대 챔피언 윤채영을 비롯해 제주개발공사 후원 선수인 고진영과 오지현 등 선수 132명이 출전한다.

삼다수마스터스 총상금은 5억원, 우승상금은 1억원, 메인 스폰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다. 광동제약이 후원을 맡았다.

올해 제주삼다수마스터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종 행사와 이벤트, 콘서트 등을 함께 진행하며 국내 유일의 참여형 복합 골프축제를 지향한다.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FC 서울전이 열리는 이달 24일을 ‘삼다수 DAY‘로 지정해 제주월드컵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경기장에는 대형 삼다수마스터스 홍보 현수막이 곳곳에 걸린다. 골 세리머니와 시축을 골프 관련 이벤트로 꾸미고, 삼다수 페트병을 활용한 새로운 응원 문화를 시도한다. 경기장 밖 광장에서는 삼다수마스터스를 알리는 홍보부스와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구단 사인볼과 티셔츠 등을 경품으로 협찬하고 구단 부스 운영을 통해 사인회를 진행하는 등 삼다수마스터스 홍보에 나선다.

제주시는 이달 27일부터 8월 2일까지 탑동 해변광장에서 ‘골프축제’를 개최한다. 골프 체험·홍보 부스와 각종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소규모 콘서트가 이어지며 제주개발공사가 생산하는 제주삼다수, 감귤주스, 제스피 맥주 등을 무료 제공한다. 연동 바오젠 거리에 있는 제스피매장에서는 제주삼다수마스터스를 기념한 특별 ‘제주스피릿콘서트’가 월요일마다 열린다.

▲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

올해는 프로암에 대한 개방 인원도 확대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프로암을 도민과 꿈나무에 개방해 호응을 얻었다. 이달 27일과 28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제주도민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프로암 출전 도민선발대회’를 개최해 프로암 출전 인원 4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30명이 출전했다. 프로암 참가자들은 대회 참가 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도 받을수 있다. 프로암 출전 꿈나무도 지난해 10명에서 16명으로 늘렸다. 박인비 선수 등이 ‘꿈나무 레슨’을 진행할 예정이다. 골프 꿈나무들을 위한 특별 성금도 마련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성 골퍼의 역동적 모습을 담은 엠블램을 새롭게 선보였다. 골프장내 광고 보드 등 각종 장치물 디자인과 칼라도 개선했다. 갤러리 서비스도 확충했다.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삼다수 미스트존을 설치하고 갤러리플라자 내에는 대형 차광막을 설치했다. 수제맥주 ‘제스피’를 무료 제공하는 치맥존 운영과 얼음을 담은 대형물통에서 보관한 제주삼다수와 감귤주스, 삼다수로 만든 더치커피도 무료 제공한다.

기아자동차 쏘울 등 각종 경품과 기념품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갤러리 경품 추첨은 8월 7일 대회 3라운드 종료 후 18홀 그린에서 진행한다. 현장에 당첨자 부재 시 재추첨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마스터스를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을 뛰어넘는 대회로 키워 제주삼다수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