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다양한 먹거리를 관광화 시킬 먹거리 지구가 만들어진다.

▲ 바오젠 거리

 먹거리 지구 명칭은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분위기와 호감을 유발하기 위해 제주도 사투리로 '가서 보고 오라'는 뜻이 담긴 '강방왕 먹거리 지구'로 정해졌다.

 제주도는 제주의 먹거리로 제주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제주 외식산업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2014년까지 먹거리 지구 2개소를 지정·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강방왕 먹거리 지구' 지정을 위해 2월말까지 지구지정 요건에 맞는 후보지를 조사하고, 전문평가단을 구성해 현지평가를 거쳐 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지구지정 요건으로는 △외식관련업체가 지구 전체사업체의 50%이상, △지구내 외식관련 연 매출규모 40억원이상, △조리기능사 등 자격증을 소지한 외식업소가 지구전체 70%이상 등이 있다.

 지정된 지구는 상징물, 안내판 등과 조리기술, 경영관리, 음식이야기 개발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명소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향토음식의 세계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강방왕 먹거리' 조성에 필요한 예산을 2013년 정부예산에 반영해 주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