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트럭. 2015년 코릿페스티벌

지난해에 이어 ‘2016 제주 코릿 페스티벌’이 열린다. 코릿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10월 8일에서 9일까지 중문 일대에서 진행하며 ▲코릿 푸드트럭 ▲셰프라이브쇼 ▲풍경이 있는 식탁의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코릿 TOP 셰프들의 음식을 타파스 형태로 가볍게 맛볼 수 있는 ‘코릿 푸드트럭’은 10월 8일과 9일 중문 하얏트 호텔 클리프가든에서 만날 수 있다. 올댓제주, 스시호시카이, 일이탈리아노, 서문수산, 밀리우 등 제주TOP 30에 선정된 도내 인기 맛집들이 푸드트럭 행사에 참여한다.

▲ 셰프 라이브 쇼. 2015년 코릿페스티벌

코릿 TOP 셰프가 요리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이야기를 들으며 음식도 맛볼 수 있는 ‘셰프라이브쇼’는 같은 날 하얏트호텔과 해비치리조트에서 점심과 저녁 총 4회 진행한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풍경이 있는 식탁‘은 TOP 셰프들의 코스디너를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과 함께 맛볼 수 있는 만찬 코너이다. 셰프들은 제주산 식재료를 활용해 제주 이미지를 담은 메인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TOP 30, 어떤 기준? 먹어보기는 했는지?
제주관광공사와 웰콤퍼블리시스로 구성된 코릿조직위원회는 도내 맛집 30곳으로 구성된 ‘제주TOP 30’리스트를 발표했다.

조직위원회는 “제주TOP 30 선정은 제주의 맛집과 제주산 청정 식재료를 국내외에 알리고 제주형 미식관광 상품을 개발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맛집 30곳’을 가이드북으로 엮어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와 웰콤퍼블리시스(대표 조유미)로 구성된 코릿조직위원회가 선정한 ‘제주맛집 30곳’은 순옥이네 명가, 산방식당, 밀리우, 올댓제주, 어진이네 횟집, 올래국수, 흑돈가, 옥돔식당, 일 이딸리아노, 갯것이식당, 가시식당, 용출횟집, 덕성원, 서문수산, 돈사돈, 명진전복, 마라도횟집, 교래손칼국수, 스시호시카이, 오는정김밥, 성미식당, 모리노아루요, 백성원해장국, 덕승식당, 오설록 티뮤지엄, 몰질식육식당, 어우늘, 명도암수다뜰, 삼대국수, 황금어장, 골막국수, 아자리아, 중앙식당이다.

선정 기준이 아리송하다. 대부분 이미 관광객에게 많이 알려진 ‘관광객 식당’이다. 신규 식당 발굴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블로그 등 SNS 거론 횟수를 기준으로 해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 같다. TOP 셰프들이라는 사람들이 30곳 식당 음식을 먹어보기는 했는지, 혹은 몇 번이나 먹어봐서 선정했는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