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이달 6일부터 제15회 박물관 아카데미 2학기 신규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맛있는 역사, 인류의 식생활을 보다-조선시대 식문화’ 주제로 진행한다. 강연 5회과 답사 1회이며 이달 23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진행한다. 성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조선시대 식문화’를 조명해보는 이번 강좌는 조선음식, 풍속, 궁중음식, 고조리서, 제사음식 등 각 주제별로 저명한 전문가 강연으로 구성되었다.

첫 강연은 23일, ‘조선시대에 전래된 외래 식품 이야기(신병주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이다. ‘조선의 뒷골목 풍경, 술집과 음식점(강명관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의궤로 보는 조선왕조 잔치음식(김상보 전통식생활문화연구소 소장)’, ‘조선시대 조리서 속 음식이야기(정혜경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조선시대 종가의 제사음식(최순권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의 강연이 이어진다.

2학기 강좌 마무리는 ‘한국의 맛 기행’ 주제로 도외답사를 진행한다.

<국립제주박물관 문화총서 15-맛있는 역사, 인류의 식생활을 보다>는 강좌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에 도움이 된다.

2학기 신규 수강신청은 인터넷, 팩스, 방문, 이메일, 우편으로 접수 받는다. 접수기간은 이달 19일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