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의 '해녀생태박물관'이 구좌읍 해녀박물관 인근지역에 조성된다.

▲ 해녀박물관 내 불턱 조형물

 생태박물관은 기존 박물관과는 달리 지역의 자연, 역사, 문화 등을 기초로 지역주민 활동이 중심이 되며 향토유산의 현지보전을 중시하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다.
세계적으로 생태박물관은 일반화되어 있다.

 제주도에서는 2월부터 생태박물관 용역 사업비 7천만원을 들여 기존 해녀박물관 인근에 산재된 불턱, 갯담, 신당, 별방진 등을 아우르는 생태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방안을 올해 10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번 용역의 배경으로 여러차례의 해녀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생태박물관 추진에 대한 의견이 여러 차례 제시되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지역주민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생태박물관을 조성해 관광문화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