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외국인 관광객에 의한 도민 피해 예방을 위한 관광관련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20일, 제주웰컴센터에서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대책회의에는 제주도 관광국장을 비롯하여 김영진 관광협회장과 관광협회 여행·숙박·외식·교통·쇼핑 분과 위원장,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하였다.

회의는 자유토론으로 진행했으며 원론적인 3가지 사항을 도출했다. △모든 숙박업소는 외국인 숙박 시 여권을 받아 복사하여 보관한다. △기초질서 및 법 준수 계도문을 3개 국어로 제작해 부착한다. △불법체류자가 채용되지 않도록 노력한다.

제주도관광협회와 분과위원장들은 무사증 제도에 폐지에 대해 반대했다. “제도 보완을 통해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체육부가 운영하는 중국인 전담여행사 제도를 제주도에 이양받을 것을 주장했다. 이 방안으로 외국인 단체 관광객 관리를 강화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제주도 이승찬 관광국장은 증가하는 외국인 범죄에 대해 “정부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건의하고 있으며, 제주도 차원에서도 관광객과 도민안전 방안 마련을 위해 수시 관광업계와 대책회의 등 소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