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기사제보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RSS

2022.10.7 금 20:15
제주레저신문
칼럼칼럼
안전한 대화
제주레저신문  |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9.28  10:49:3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고병인 충북대학교 안전공학과 겸임교수

적자생존을 비즈니스 관점에서 해석하면 두 가지 버전이 있다. 하나는 적는 자만이 살아 남는다는, 메모와 기록의 중요성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이고, 다른 버전은 생존적자, 즉 생존한 자가 적응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목사님이 신도에게 물었다. 천국이 그렇게 좋은데 지금 가겠느냐고. 물론 아무도 지금 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우리 속담에 뭐로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했고, 강한 자가 살아 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 남은 자가 강하다고 했다.

안전은 이처럼 삶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행동이고 활동이고 조치이다.
우리는 안전이라고 하면 재난안전, 교통안전, 산업안전, 학교안전, 레저안전 등 거대한 것만 얘기하지만 그 기저에 기본적으로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 안전한 소통, 안전한 대화이다.

안전한 대화는 어떤 대화인가? 사고가 안 나는 대화이다. 예를 들어 부인이 남편에게 “당신 나 사랑 안 하지” 라고 물으면 어떤 답이 나올까? 100퍼센트 “응”이라고 대답이 돌아온다. 사고 난다. 식당에서 주인에게 “깍두기 없어요?”라고 해보시라. 퉁명스럽게 “없어요”라는 답을 듣는다. 대화의 사고로 심적인 상처를 받는다.

아이가 학교에서 100점을 받아오면 “방심하지 마라, 방심하면 바로 성적 떨어진다”라고 얘기하는 부모와 “공부하느라고 고생했다”라고 얘기하는 부모가 있을 때 상처를 입는 아이는 어떤 경우일까?

안전한 대화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첫째는 쿠션 대화법이다. 스키장에서 벽에 부딛혀서 다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쿠션을 설치하기 않는가? 대화에도 쿠션을 두고 하는 것이다. 회사에서 상사에게 “부장님 이건 아닌데요”라고 직접 얘기하기 보다는 쿠션을 두고 돌려서 아니면 천천히 시간을 두고 얘기하는 것이 안전한 대화법이다.

둘째는 긍정적인 대화를 하는 것이다.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없어요”가 아니라 “있어요”, “안 가요”가 아니라 “갑니까”가 긍정적인 대화이고 안전한 대화이다. 이처럼 일생에서 안전한 대화를 생활화 한다면 재난안전, 교통안전, 산업안전, 학교안전, 레저안전은 자연스럽게 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다.

골프장이나 유원지에서 “고객님, 그쪽으로 가면 위험합니다”보다 “고객님, 안전을 위해 안쪽으로 들어와 주십시요”가 훨씬 안전한 대화이다.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레저신문이 창간 10주년을 맞았습니다. 다가올 10년을 위한 후원금을 받습니다.
신한 110-339-299784. 강민식 제주레저신문]
제주레저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5부작 드라마 '가문잔치, 나의 탐라는 결혼'
2
카지노로 메꾸는 강원랜드
3
'파친코' 정웅인 제주말은 누가 가르쳤을까?
4
제17회 제주馬축...이달 8일과 9일
5
카카오 ‘세계 동물의 날’ 기부 프로젝트
6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결단식
7
‘AI VOD 클래스’로 브런치 작가 무대 확대
8
제주관광 메타버스 공모전
9
박범계 의원은 "제주도민"
10
주관광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사로 109-1 2층  |  대표전화 : 064-725-3700  |  팩스 : 064-725-0036
등록번호 : 제주아-01029  |  등록일 : 2011년 5월 30일  |  사업자등록번호 616-27-96889  |  창간일 : 2011년 5월 31일
발행인 : 양인하  |  편집인 : 강민식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민식
Copyright © 2011 제주레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leisuretimes@leisur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