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가 7일 오후6시까지제32대 회장선거 입후보자 신청을 받은 결과 현 김영진 회장 단일후보로 마감되었다.

▲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

 회장선출은 2월 17일 14시에 웰컴센터 1층 웰컴홀에서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되며 대의원 87명중 참석 대의원 과반수의 찬성(협회선거관리규정제15조)으로 선출되며, 2015년 2월 말까지 3년간 협회를 이끌어 나간다.

 단독 입후보의 배경에는 김영진 회장의 지난 31대 임기가 잔여임기라는 점과 당락에 관계없이 협회로 귀속되는 2천만원의 등록금제도가 신설된 점도 입후보를 망설이게 한 것으로 보인다.

 관광협회장 후보로 거론됐던 모씨의 경우 "이번 선거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고 단호히 잘라 말했다. 한편, 전국 16개 시도 관광협회중 제주와 인천의 등록금이 2천만원으로 가장 높다.
서울, 부산, 경북, 강원도는 등록금 제도가 없다.
경남은 3백만원을 금액을 내지만 선거 3일전까지지 사퇴할 경우 전액 반환된다. 나머지는 협회로 귀속된다.

 대구, 대전, 전북 5백만원. 광주 역시 5백만원이고 당선자는 추가 발전기금 5백만원을 기부한다.
울산, 5백만원을 등록금으로 납부해야 하지만 득표율이 10%이상이면 전원 반환되는 제도를 두고 있어서 사실상 입후보자 전원이 전액을 돌려받는다.

 충북과 경기도는 1천만원으로 타시도와 비교해 큰 금액을 내걸어야 하지만 충북의 경우 낙선자는 50%를 반환받는다.
경기도는 득표율 10~15%까지는 30%를 찾아가고, 15%이상은 절반을 반환해준다.
단 10%미만의 득표자의 공탁금은 전액 협회로 귀속된다.

 전남은 정해진 규정은 없고 당선자가 그때 그때 낸다고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