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정의고을 전통민속재현축제가 이달 15일과 16일 양일간 성읍민속마을 남문광장을 주무대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표선면 성읍1리 마을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성읍민속마을보존회가 주관한다.

축제 첫 날영주산풍물패의 길트기행사로 시작한다. 성읍초등학 교 학생들의 전통민요 및 연물공연, 전통혼례 재연, 전통민요 및 퓨전음악인들의 초청공연과 연날리기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제3회 성읍민속마을 전도민요경창대회와 전통민속재현축제 노래자랑도 마련한다.

둘째 날에는 정의현감부임행차 재현과 취타대 행진, 제주어 연극, 물허벅장단 공연을 비롯해 전통 민속놀이 조밭불리기, 검질메기, 촐베기, 마당질, 남방애 찧기, 고래골기, 달구질 등이 이어진다. 또한 메밀범벅, 상외 떡, 오메기 떡, 메밀 만디, 메밀 죽, 빙떡, 돼지고기 등을 전통음식 재현과 시식코너서 만날 수 있다. 폐막식에 앞서 표선면 걸궁팀이 걸립(乞粒)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