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제주물 세계포럼이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주개발공사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제주물의 가치, 제주를 넘어 세계로’ 슬로건을 내걸고 하와이와 교류협력 행사 일환으로 마련한다.

포럼에서는 물산업 육성 모범 사례로 소개되고 있는 싱가포르의 정책을 비롯해 하와이와 제주의 수자원 관리 정책을 비교·분석한다. 제주삼다수의 글로벌 진출 전략도 모색한다. 더불어 뇌가 물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아보는 과학적 검증도 시도한다.

포럼 첫째 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싱가포르국립대학교 물연구센터 Ong Say Leong 교수와 하와이 수자원 관리위원회 J.T Pearson 부위원장이 각각 싱가포르의 한정된 수자원 관리 정책과 하와이의 수자원 관리 정책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제주-하와이 물포럼’세션에서는 고대현 제주도 환경자산물관리과장이 ‘제주지하수의 청정과 공존을 위한 보전관리’ 주제로, J.L.S Kimura 하와이 수자원 관리위원회 책임연구원이 ‘하와이의 수자원 모니터링’을 주제로 발표한다.

17일에는 ‘글로벌 생수시장 현황 및 삼다수 글로벌 전략-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주제로 이진명 AT Kearney 이사가, ‘뉴로마케팅 : 뇌는 물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주제로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오후에는 JPDC 창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결선과 시상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