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사와 제주발전연구원은 제주미래비전의 핵심가치와 주요 프로젝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세미나를 25일 오전 10시, 제주국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주제발표는 강병근 건국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와 전성우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가 한다.

강병근 교수는 ‘제주의 미래가치 창조를 위한 제안’을 통해 관광, 경제, 환경, 에너지, 도시, 교통 등 전 분야 발전과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친환경 성장 관리’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개발과 보존 딜레마 갈등 해법으로 청정환경을 공존의 방법으로 ‘자본화’하여 치료(Therapy)와 치유(Healing)의 도구로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대책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독일 등 유럽 선진국 사례를 토대로 ‘쓰레기를 자원으로 만드는’ 행정의 정책방향과 도민 실천방안도 제시한다. 또한 독일에서 시행중인 ‘빗물세’ 운영의 효과 등도 살펴본다.

제2주제 발표자로 나서는 전성우 교수는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제주환경정책’ 발표를 통해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수정안에 반영된 중산간 및 해안지역 토지이용관리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공직사회의 정책 방향과 도민 실천방안을 고민한다. 더불어 하와이 사례를 통한 ‘고품격 생태관광 활성화’와 네덜란드 사례를 토대로 환경기염금 부과 대상에 대규모 개발사업장을 포함하고, 환경기여금의 목적에 맞는 효율적 사용 방안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제주가 10년간 운영한 클린하우스 제도의 보완 방안으로 쓰레기 발생량 억제를 위한 ‘요일별 수거체제 전환’의 필요성과 효과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