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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철학자는 소크라테스와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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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24  17: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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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2016년 5월 16일부터 31일까지 전국(제주도 제외) 성인 1500명에게 '철학' 하면 무엇이 연상되는지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운명, 관상, 철학관 등 '점(占)/사주와 관련된 말'이 3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어렵고 따분하다'(23%), '인생에 대한 말'(22%), '철학자'(19%), '철학 관련 이론/책/명언'(10%) 순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철학 관련 책을 몇 권이나 읽었는지 물은 결과 지금까지 철학서를 한 권이라도 읽은 적 있다는 사람은 2009년 26%에서 2016년 32%로, 철학서 독서량 전체 평균도 2.1권에서 2.5권으로 늘었다. 성·연령별로 보면 40대 여성(평균 6.2권)과 50대 남성(4.9권)의 철학서 독서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다.

철학의 여러 분야 중 한국인은 '동양 철학'(14%)과 '윤리학'(14%)을 가장 관심 있는 분야로 꼽았고 그 다음으로는 '논리학'(6%), '사회정치 철학'(5%), '형이상학'(4%), '인식론'(2%) 순이었으며 1%는 '기타', 그리고 54%는 '특별히 관심 있는 철학 분야가 없다'고 답했다.

현재 생존 여부와 무관하게 국내, 동양, 서양 철학자 중에서 각각 가장 먼저 생각나는 철학자를 묻는 질문에는 국내 철학자로는 '도올 김용옥'(19%), '퇴계 이황'(15%), '율곡 이이'(13%), '다산 정약용'(8%), '원효대사'(4%), '김동길'(3%), '김형석'(2%), '이어령'(1.2%), '법정스님'(1.0%), '서경덕'(0.6%), 그 외 기타 인물(약 60명) 10%, 그리고 50%는 '특별히 생각나는 국내 철학자가 없다'고 답했다.

동양의 철학자로는 '공자'(57%), '맹자'(40%), '노자'(7%), '간디'(3%), '순자'(3%), '장자'(2%), '석가모니'(1.2%), '퇴계 이황'(1.1%), '주자/주희'(0.7%), '원효대사'(0.7%), 그 외 기타 인물(약 20명) 3%, 그리고 32%가 '특별히 생각나는 동양 철학자가 없다'고 답했다.

서양의 철학자로는 '소크라테스'(49%), '아리스토텔레스'(17%), '플라톤'(10%), '칸트'(8%), '니체'(6%), '데카르트'(3%), '스피노자'(3%), '괴테'(1.4%), '파스칼'(1.3%), '베이컨'(0.9%), 그 외 기타 인물(약 50명) 10%, 그리고 31%는 '특별히 생각나는 서양 철학자가 없다'고 답했다.

동서양을 통틀어 한국인이 생각하는 가장 훌륭한 철학자는 '소크라테스'(24%)와 '공자'(20%)였다. 40대 이하는 '소크라테스'를, 60대 이상은 '공자'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50대에서는 '소크라테스'와 '공자'가 각각 21%로 나타나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다. 그 외 훌륭한 철학자로는 '아리스토텔레스'(4%), '맹자'(3%), '율곡 이이'(2%), '퇴계 이황'(2%), '다산 정약용'(1.8%), '플라톤'(1.7%), '간디'(1.6%), '도올 김용옥'(1.5%) 등이 언급돼 국내 철학자의 위상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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