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포함한 전국에 있는 국립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숙박요금이 3월 1일부터 3.8% 인상된다.

 산림청은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제17조 및 시행령 제8조에 따라 지난 1일 산림청 고시 제2012-7호로 '국립자연휴양림의 입장료 및 시설사용료'를 고시했다.

 이에따라 2006년 1월 이후 6년째 국립자연휴양림의 시설사용료를 동결해 왔지만 적자 해소를 위해 성수기와 주말 숙박료를 인상했다.

 인상된 요금은 4인실 기준 3천원이다. 따라서 4인실 요금은 기존 5만5천원에서 5만8천원으로 오른다.

 또한, 그동안 절물자연휴양림에서 무료로 제공하던 목공예 소품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재료비를 지불하고 이용해야 한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휴양림에서 목공예 체험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목공예 체험에 따른 재료비는 별도로 징수하지 않고 자발적인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기탁하도록 운영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www.huyang.go.kr/) 또는 절물자연휴양림 홈페이지(jeolmul.je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자연휴양림은 전국에 38개소가 있으며 제주도 국립자연휴양림은 제주절물자연휴양림과 서귀포자연휴양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