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최고 빅 레이스인 제주일마배 대상경주가 10일 제6경주로 펼쳐진다. 경주거리 1200미터, 연령별 최우수마가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이 경주는 지난해까지 한라마 조건으로 시행됐다. 하지만 2023년 제주마 경주 100% 시행 확정에 따라 제주마로 출전자격이 전환되어 마령중량으로 시행한다. 대상경주 1∼3위 입상마에 출전우선권을 부여하여 한해를 결산하는 그랑프리 대회로 제주마 최강자를 가린다.

연령별 최고수 말 10두가 경쟁한다. ‘태왕별’은 2세마 대표주자로 11월에 열린 제주마 브리더스컵을 안았다. ‘미래용사’는 5월 제주마 더비 우승으로 3세마 왕좌에 등극했다. ‘으뜸공신’은 올해 최고 상금이 걸린 제주도지사배 클래식을 거머쥐었다. ‘미래용사’와 더불어 3세마 정상을 다투고 있다. ‘한라영산’은 4세마 선두주자이다. 지난해 3세마 최우수 제주마에 선정됐다. ‘원당봉’도 만만치 않다. 2014년도 3세마 최우수 제주마, 2015년 4세 최우수 제주마 타이틀을 자랑한다. 올해 4월에는 첫 대상경주인 JIBS배를 들어올렸다. ‘별빛축제’는 숫말과 거세말이 판치는 이번 경주의 유일한 홍일점이다. 올해 6월 제주일보배에서 3위를 차지했다.

마령중량으로 펼쳐진다. 2세 54Kg, 3세 56Kg, 4세이상은 57Kg 부담중량이다.

대상경주를 기념하는 구매권과 케이크, 태블릿 PC 등 고객감사 경품 이벤트는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