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국제크루즈 관광객의 만족도 제고와 소비 증진을 위해 맞춤형 가이드 맵을 중국어, 일본어, 영어로 제작한다.

▲ 가이드 맵 이미지

 최근 동북아 국제크루즈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제주를 찾은 국제크루즈 관광객은 69회에 걸쳐 6만328명으로 전년대비 (49회, 5만4996명) 9.7% 증가했다.
2012년에는 국제 크루즈 입항이 100회 이상 예상되고 있어, 제주가 동북아 크루즈 기항지로서 크루즈 이용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이드맵은 제주항과 화순항을 중심으로 크루즈관광객의 여행패턴, 체류시간 등을 고려해 먹을거리, 쇼핑, 관광지 정보 등을 테마별로 보기 쉽게 수록됐다.
또한 개별관광객들이 하선과 동시에, 체류시간에 맞게 선호하는 관광지와 명소, 재래시장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역별 최적의 관광코스, △세계자연유산, △제주관광공사가 추천하는 7대 비경 등 추천 테마코스를 제시해, 짧은 시간 안에 제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 무슬림을 위한 음식정보

 그리고, 무슬림을 위한 할랄·인도음식점과 채식·해산물 대체음식점 소개 등 국적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각 외국어와 한국어를 동시 표기하였다.
그 외에도 시티투어 정보, 글로벌 택시 이용, 환전소 정보 등 크루즈 개별관광객 편의를 위한 실용정보를 담았다.
가이드맵은 국제크루즈 입항이 시작되는 2월 말부터 본격 배포된다.

 제주관광공사 문경호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가이드맵은 각 항구에 비치해 제주를 방문한 국제크루즈 관광객뿐만 아니라 크루즈선사, 전문여행사, 해외 홍보사무소 등에도 배포될 예정"이며 "크루즈박람회 참가 등 현지 세일즈콜 시에도 적극 활용해 크루즈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주요 매개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현재 제작된 크루즈 가이드맵 외에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불어 등으로 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