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읍 선흘1리 동백동산이 환경부의 2017년도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됐다. 동백동산에는 3년동안 매년 사업비 1억원씩 투자된다.

환경부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지자체, 주민 심층면담, 현장평가, 인터뷰, 객관적 증빙자료 등을 통해 최초 지정된 생태관광지역 12곳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선흘1리 동백동산은 92.3점으로 순천, 창녕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재지정은 생태관광이 추구하는 3대 가치인 ‘관광객 만족, 주민복지 증진, 환경보전’에 가중치를 부여해 최종 핵심평가기준 10개 항목에서 60점이상 획득해야 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경제적 자립으로 지역 공동체가 이끌어 가는 생태관광지역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