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5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이 올해 186억원을 투입해 100만 그루 나무심기를 목표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2009년도부터 2013년도까지 930억원을 투자해 매년 100만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도심지 생활권 주변과 관광지, 산림 등 324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올해에는 도시숲 조성, 가로수, 학교숲과 녹색복지공간 조성 등 31만 그루, 경제수 조림, 유휴토지 조림, 큰나무조림 등 산림자원 조성에 11만2천 그루, 민간부문 도민참여 나무심기 57만8천그루를 심게된다.

 주요 식재수종으로는 가시나무류, 느티나무, 상수리나무, 녹나무, 후박나무, 담팔수, 굴거리, 매실나무, 감나무 등 향토 수종으로 탄소흡수가 우수하고 주변 환경에 맞는 나무를 식재한다.

 본격적인 나무심기 사업은 2월말부터 나무시장 운영과 함께 진행되고, 3월에는 제주도와 제주시, 서귀포시 주관으로 나무 나누어주기와 결혼·출산기념 나무심기 행사가 실시된다.

 식목일에는 가파도 Carbon Free Island 추진계획과 연계해 가파도에서 녹색 섬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숲 속의 정원도시를 만들어 숲이 미래의 희망이 되는 제주 실현을 위하여 앞으로 나무심기 운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