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귤족욕체험

감귤박물관은 다음달 6일부터 체험료를 인상하고 기존 무료 체험은 유료로 전환한다. 이에따라 기존 3000원이던 쿠키․머핀만들기는 6000원으로 오르고  감귤족욕체험과 감귤따기체험은 각각 1000원과 6000원으로 유료 전환했다.

감귤박물관 측은 “2016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5000원이 적정 금액이라는 응답이 다수지만 사설관광지 요금이 2만8000원~4만원에 형성되어 있어 이렇게 정했다”고 말했다.

주말에 운영하지 않아 관광객 불만이 제기됐던 감귤 쿠키․머핀만들기는 2월 6일부터 추가 인력을 투입해 운영한다. 또한 현장 대기표 발급으로 홈페이지 예약을 하지 못한 관람객 편의를 도모한다.

감귤따기 체험은 2015년까지 체험료 6000원으로 운영하다 2016년 무료로 전환했다. 하지만 한 달도 안 되어 조기 종료되는 등 문제점이 발생했다. 감귤박물관은 체험 기간을 연장하고 박물관입구 밭을 임차하여 방학을 이용해 내려온 관람객의 체험이 가능하게끔 인프라를 확충한다

감귤박물관 측은 “박물관 홍보를 위한 관람객 유인 요소인 프로그램이 사설 박물관의 유사 체험에 비해 저렴하여 오히려 품질 불신과 감귤박물관 브랜드 가치 하락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체험료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