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는 이달 1일, 제주관광공사 사업설명회에서 “약간의 기복은 있겠지만 제주관광 성장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근거로 △삶의 수준 상승 △저비용 항공사 등 접근 비용 절감 △인터넷 등 정보통신 발달을 들었다.

제주관광공사 사업설명회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제1기 제주관광공사 고객위원회 위원 120명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중국 관광객과 관련해서는 “제주관광을 끌고 나가는 것은 중국 요인도 일부 있지만 국내 요인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사드가 배치되면 지금보다 더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 관광객이 감소해도 고급 관광객 위주 질적인 성장 전략 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관광객 요구에 맞춘 다양한 전략 필요성도 강조했다. 신용카드사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업계 스스로 조정 능력을 키우고, 기존 것에 얽매이지 않는 메뉴, 서비스, 스토리 개발 등을 강조했다. 또한 물론 관광산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