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클위빙 직조 활용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 이하 재단)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예술체험교육 시범 프로그램 ‘놀이터 이아- 써클위빙 직조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옛 제주대학교 병원에 조성중인 ‘예술공간 이아’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시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에 진행한 ‘팝업놀이공간 스타돔만들기’에 이은 2번째 기술놀이 프로그램이다.

써클위빙 직조 프로그램은 끈이나 천, 비닐 등을 활용해 원형의 틀 안에 다양한 직조 패턴을 만들면서 창의적인 사고와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예술체험교육이다. 제주의 해양기술문화 요소인 ‘그물’을 형상화하여 직조기술을 놀이로 체험하고 전승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물짜기 기술은 해먹, 그물가방, 방석을 비롯한 장식품과 놀이공간을 만들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

▲ (좌)써클위빙 완성 (우)웨건힐 직조

강사로는 김성원 파주 타이포그라피학교 생활기술과 놀이연구소 소장, 김정옥 생활기술과놀이연구소 연구원, 신소연 규방공예 작가, 남현영 마크라메 작가가 참여한다.

재단 관계자는 “제주에서 만들어진 기술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 기술의 가치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 감성을 끌어내 기술의 현재화를 꾀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선착순 접수.

참가 신청과 문의 제주문화예술재단 문화공간사업팀 064-800-9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