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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장쑤 AFC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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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22  11: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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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6년만에 아시아 무대로 돌아왔다. 제주는 22일(오늘)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장쑤 쑤닝과 격돌한다.

장쑤는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와 FA컵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한 만만치 않은 상대다. 광저우 헝다와 상하이 상강과 함께 자국 선수층이 가장 두터운 팀이며 테세이라, 하미레스, 마르티네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도 즐비하다.

관전 포인트는 바로 코리안 더비다. 장쑤의 감독은 최용수다. 간판수비수 홍정호는 제주를 거쳐갔다. 제주 간판 수비수 조용형과 홍정호는 2010년 제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조용형은 "(홍)정호를 다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볼 수 있어서 나뿐만 아니라 도민들도 기쁠 것”이라며 “하지만 그라운드 위에서는 절대 승리를 양보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조성환 감독은 “장쑤는 자국에서 우승권을 다투는 팀이다. 최용수 감독까지 가서 더욱 강해졌다. 테세이라, 하미레스, 마르티네스 등 외국인 선수들의 특징이 두드러졌고 자국 선수들도 광저우 헝다, 상하이 상강과 비교할 만큼 좋다”고 평가했다.

제주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바로 장쑤의 대규모 원정 응원단이다. 이미 전세기로 1차 응원단이 제주도에 도착했고 나머지 인파도 계속 들어고 있다. 규모는 약 900~1000명 가량이다. 장쑤 응원단은 제주 구단으로 도시락 주문까지 문의했다. 제주와 계약을 맺고 있는 도시락 업체 관계자는 "중국 팬들이 주문한 도시락만 1000개다. 단위가 틀리다"라고 혀를 내둘렀을 정도.

제주는 응원전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에게 홈 응원 좌석인 N석 관람을 유도할 계획이다. 작전명 "N석을 사수하라." 팬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

제주는 팬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제주시청과 한라대학교 정문에서 경기 2시간전에 출발한다. 오후 6시 첫 차이며 6시 30분 막차이다. 각 출발 위치당 기본 2대를 배차하며 부족하면 즉각 증차한다. 복귀 버스는 경기 종료 후 하차 장소에서 탑승할 수 있다.

조성환 감독과 주장 오반석은 장쑤전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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