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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고 빽 없는 청춘의 ‘제주도에서 한 번 살아볼까?’
정은선 기자  |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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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3  16: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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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멀다 하고 들리는 뉴스가 청년실업과 불경기다. 그래서인지 퍽퍽한 도시 생활을 버리고 ‘탈서울’을 하는 사람은 증가한다.  그럴 때마다 한번쯤 등장하는 곳이 바로 ‘제주도’다. 몇 해전부터 제주 이민 붐이 불기 시작했고 작년에는 월평균 1000명이 제주도로 이주했다.  서점가에도 제주 이민을 주제로 한 책이 늘어났다. 하지만 대부분 게스트하우스나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목돈이 없는 젊은 층이나 일반 직장인들이 공감하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다.

<제주도에서 한 번 살아볼까?>의 저자는 스스로를 ‘돈도 없고 빽도 없는’ 평범한 30대라고 말한다.  제주 이민의 문턱에서 현실적인 걸림돌을 뛰어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제주도에 입성한 이후 숱한 위기를 극복하며 베테랑 이주민이 되기까지 과정을 실감나는 에피소드와 간결한 문체로 그렸다. 제주 이민을 위해 투잡을 하고 부모에게도 비밀에 부친 채 여행용 트렁크 하나만 들고 강행한 제주행. 저자는 행복을 이야기 한다.

이 책은 지난 해 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2 수상작으로, 네티즌들의 많은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 제주 이민이 언젠가의 ‘버킷리스트’라면 볼만하다. 

정은선 기자  esjeong@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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