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은 제주비엔날레 사전프로그램 ‘아트올레 : 화북’을 이달 2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제주시 화북 일원에서 개최한다.

제주비엔날레 아트올레는 예술가의 작업실을 중심으로 도내 곳곳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제주비엔날레의 다양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열리는 이 행사는 제주도 예술가들과 도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답사이자 강연이며 소통의 장이다. 매월 1회 이상 열릴 예정이다.

첫 행사에서는 화북 마을이 고향인 건축가 김석윤과 함께 화북포구의 역사와 일상, 풍경, 공동체성을 만난다. 청탄 김광추가 살았던 김석윤 가옥과 4·3 첫 습격지인 화북지서터에 있는 이승수 작업실, 허문희 작업실, 화북 포구를 찾는다. 화북 올레길을 따라 삼양 검은모래 해변까지 함께 걷다.

제주비엔날레 아트올레는 이번 화북편에 이어 4월 15일 대정, 5월 20일 애월, 6월 17일 한림, 7월 15일 우도, 8월 19일 남원, 9월 16일 제주시 원도심, 10월 14일 한경, 10월 21일 서귀포시 원도심, 11월 11일 조천, 16일 성산, 12월 16일 안덕으로 찾아간다.

문의 064-710-4273